사라져 가는 전통 장류를 생산해 높은 부가가치를 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 장류는 멸종 위기에 놓인 종자나 품목 등을 찾아 기록하는
세계적인 프로젝트인 '맛의 방주'에 등재됐습니다.
선대부터 전통 방식을 전수받은 김동환 씨가 8년째 숙성시키고 있는 된장과 간장이 든 옹기입니다.
3년 동안 간을 뺀 소금에 멸치액젓을 넣어 3년을 더 숙성시킨 뒤 다시 메주를 담가 3년,
옹기 속에서 모두 9년을 숙성시켜 깊은 맛을 냅니다.
물 대신 액젓이 들어가 이름도 고기어자가 붙은 어간장과 어된장입니다.